2015년 지인 추천 비즈니스 모델로 채용 시장 입성

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 활성화로 매출↑

인수 합병, 신사업으로 사업 확장 시동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원티드랩 제공]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원티드랩 제공]
원티드랩 [원티드랩 제공]
원티드랩 [원티드랩 제공]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의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코스닥 입성으로 향후 글로벌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원티드랩은 다음 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원티드랩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7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 8000~3만 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4억~2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1400억~1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시장은 관측 중이다.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과 신사업 및 해외사업 개발, R&D 인재 확보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오는 26~27일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 청약자에게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 환매청구권을 부여하며,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원티드랩은 2015년 지인 추천 채용 기반 플랫폼 ‘원티드(Wanted)’를 기반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220만개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 합격 예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일본을 포함 아시아 5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아울러 ▷프리랜서 전용 플랫폼 원티드 긱스(gigs) ▷직무 교육 서비스 원티드 플러스 ▷기업 연봉 정보 제공 ‘크레딧 잡(KREDIT JOB) ▷인사 관리 솔루션 커먼스페이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원티드랩은 2018년 34억원, 2019년 84억, 2020년 147억원으로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용 및 소규모 수시 채용 문화가 확산되며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수시채용’이 가능한 원티드랩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AI 매칭 채용 서비스’라는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커리어 여정을 행복하게’라는 미션에 맞게 필요한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