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13일, 평년 평균 경신
제주, 7월 다 안 끝났는데
벌써 3분의 2 이상인 21일 열대야
인천도 11일 연속 열대야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7월이 아직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제주에서는 이달 중 3분의 2 이상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28일까지 8일 연속 열대야가 기록됐다.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13일로, 평년 평균(12.5일)을 넘어섰다.
기상청은 이달 들어 제주에서 열대야 일수가 21일이나 기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열대야는 밤사이(전날 오후 6시∼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외에도 이달 열대야 일수는 ▷인천 15일 ▷서울·여수 각각 13일 ▷목포 12일 ▷청주 11일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지난 20일 밤부터 8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인천은 11일째, 제주는 10일째 밤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밤사이 동풍에 의해 서울 등 서쪽 지역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간밤에 열대야를 기록한 지점의 밤 최저 기온은 ▷서울·수원·청주 각각 27.1도 ▷인천 27도 ▷대전 26.2도 ▷제주 26.1도 ▷여수 25.7도 ▷세종·서귀포·성산 각각 25.2도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폭염 영향 예보 등을 참고해 보건·농축산업·수산업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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