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호조에 강달러
外人 ‘팔자’에 원화↓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턱밑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63.5원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11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의 경제지표가 경제 전망에 낙관을 더하면서, 상승세이던 달러에 힘을 더했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통계가 발표하면서 고용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달러 강세와 동시에 원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난 점도 원·달러 환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국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가 번지면서, 시장으로 유입되는 수급 여건이 좋지 않다.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자금을 빼내며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전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만 2조4000조원을 순매도 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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