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철 수습기자] 미국 도로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분을 이기지 못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도끼를 던지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Q13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주 킹카운티경찰은 지난달 27일 해안도로에서 상대 운전자에게 도끼를 던진 40대 후반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프 차량을 운전하던 A씨는 도로에 끼어들던 피해자 차량과 서로 경적을 울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피해자가 갈등을 피하려 해안도로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A씨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추격 끝에 A씨는 피해자가 빠져나갈 수 없게 자신의 차량으로 진로 방향을 막은 뒤 차에서 나와 도끼를 던졌다.
영상 속에 A씨가 던진 도끼가 피해자 차량 앞면 유리에 박혀 있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도끼가 유리에 박히면서 화면이 순간적으로 흔들리고, 유리 파편이 도끼 주위로 떨어지는 등 당시 상황이 아찔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사고 이후 경찰은 감시 영상을 이용한 추적 끝에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 시애틀의 한 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절도, 도주, 혐오 발언 등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체포되기 전날인 29일에도 그는 도로에서 한 시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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