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선별지급(소득상위 88%)으로 결정된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경기도의 추가 재원을 투입해 100%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 방향과는 엇갈리는 것인데다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대선을 앞둔 포퓰리즘 문제로 있어 정치권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 지사가 ‘정면돌파’를 택한 것이다. ▶관련기사 9면
이 후보는 이날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시·군과 도의회 건의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모든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7월 말 고양 등 5개 시장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나머지 12%에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했고, 이후 31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도 도비 80% 부담을 요구하며 ‘전 도민 지급’을 건의함에 따라 전 도민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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