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전경.[경북도 제공]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전경.[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 숲이 ‘국민의 숲’으로 지정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남부지방산림청이 죽파리 산 39-1번지 국유림 83ha와 국유 임도 7.1㎞를 국민의 숲으로 지정·고시했다.

국민의 숲은 산림문화·휴양의 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운영하는 제도로 그 종류는 체험의 숲, 단체의 숲, 산림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 등이 있다.

영양 죽파리 국민의 숲은 ‘단체의 숲’으로 지정됐으며 자작나무(34ha), 낙엽송(15ha), 전나무(15ha), 소나무, 신갈나무, 잣나무, 기타 활엽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1993년도에 30ha 규모로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19년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78㎞의 광역 숲길망 구축과 산촌 체류시설 및 안내체계를 갖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숲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지역에는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 숲 외에도 울진군 금강송 소광리 숲 등 25개의 국민의 숲을 보유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숲을 더 많이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