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17일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특별대책반을 꾸려 탈레반의 동정을 분석해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교민과 외교관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정부는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가며 교민 안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 귀국이 있을 때까지 외교부 직원들과 교민들의 신변 정보가 탈레반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신변 보안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현지 교민 중 안전히 대피하지 못한 이는 없는지 신상파악을 하고, 최종 순간까지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보호 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정부와 교민들은 탈레반을 자극하는 언행을 자제하도록 모두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 불필요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 외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미국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에 탈레반 정권이 들어선 현실을 보고, 국가 간 영원한 동맹과 영원한 적이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공동의 이익이 유지되지 않으면 미국은 언제든 떠난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미군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수중으로 들어간 현실을 보고 주한미군이 안보와 안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핵을 갖는 북한의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우리 안보 현실에서 미군이 떠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접수는 남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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