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황성동 일대 3965㎡ 땅에 난립한 분묘를 이장한 뒤 12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에 있는 분묘 이장과 주차장 조성에 9억원이 투입된다.
황성동 일대는 현재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이었지만 일제강점기부터 하나둘씩 분묘가 조성되면서 공동묘지가 된 곳이다.
시는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분묘 연고자 찾기에 나서 149기 가운데 49기 이장을 마쳤으며 연고자가 확인된 분묘 18기에 대해서는 유가족과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분묘 82기는 오는 연말까지 연고자를 찾고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이장 절차를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황성동 공동묘지 이장 사업을 완료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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