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와 한국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인팩(Infac)이 전기차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하우징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올해 출시한 최신 전기차 모델에 적용됐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 하우징은 랑세스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듀레탄(Durethan) BKV30FN04’가 적용됐다. 듀레탄 소재는 가공성이 뛰어나 하우징 부품 수와 조립 공정을 간소화하고 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800볼트에 이르는 고전압을 견디고 전기차 내부에 흐르는 고전압 전류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총괄 밀란 비그네비치 부사장은 “기술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전기차 배터리용 배터리 하우징 양산 성공은 랑세스 듀레탄 소재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인팩과의 성공 사례와 랑세스의 기술전문성을 발판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서 랑세스가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배터리 커버, 고전압 커넥터, 케이블 브라켓, 배터리셀 냉각시스템 파이프 등 다양한 배터리 부품을 비롯해 차징 플러그 등 충전 인프라, 수소저장탱크 등 수소연료전지차용 부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수많은 기술과 부품이 집약되는 차세대 이동수단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팩 구매개발팀 이규소 팀장은 “랑세스의 고성능 플라스틱과 맞춤형 엔지니어링 기술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기술 선두기업이 있는 한국은 뉴 모빌리티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며 한국 고객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소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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