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미컴퍼니 [안은미컴퍼니 제공]
안은미컴퍼니 [안은미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로 창단 33주년을 맞는 현대무용단체 안은미컴퍼니의 기념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됐다.

안은미컴퍼니는 “이달 28~29일과 9월 4~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4괘-용 이름 거시기 조상님’ 무대를 올해 12월 17~18일과 24~25일로 연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념 공연은 안은미컴퍼니의 발표작 150여 편 가운데 베스트 작품 네 편을 선정해 선보일 계획이었다. 최신작 ‘드래곤즈’부터 ‘렛 미 체인지 유어 네임!’, ‘거시기모놀로그’,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등이다.

안은미컴퍼니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되면서 영등포구청 측에서 관내 공연을 당분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며 “내부 회의 등을 거쳐 공연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은미컴퍼니는 다음 달 17일 벨기에 브뤼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프랑스와 독일,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 유럽 투어를 진행한 뒤 11월 초 귀국한다. 스페인에선 ‘안은미의 북한춤’, 나머지 나라에선 ‘드래곤즈’를 선보인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