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양혜규의 신작 ‘황홀망(恍惚網)’ 연작이 공개됐다.
국제갤러리는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K1 전시장에서 양혜규의 신작 ‘황홀망’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9월 15일부턴 국제갤러리의 한옥 공간인 리졸리 스튜디오 내 뷰잉룸으로 옮긴다.
황홀망 연작은 양혜규가 지난해부터 연구해 제작, 한지를 콜라주한 작품이다. 굿을 할 때 종이를 접어 오린 후 다시 펼쳐 만드는 ‘설위설경(設位設經)’이 작업의 바탕이 됐다. 양혜규는 종이라는 미미한 물질에 정신을 불어넣는 영적인 행위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시작했다.
나쁜 기운을 몰아내거나 망자의 영혼을 상징하는 형상 등을 추상적인 문양으로 배치한 평면 작업 12점을 선보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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