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SK E&S 미디어데이’ 열고 ‘파이낸셜 스토리’ 공개

수소·친환경 LNG·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4대 사업 구축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SK E&S 제공]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SK E&S 제공]

추형욱 SK E&S 대표이사가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7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2025년 35조원으로 5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SK E&S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1년 SK E&S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1월 추 사장이 취임한 이후 열린 첫번째 기자 간담회로, 추 사장은 회사의 재무성과 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관련기사 13면

추 사장은 “SK E&S는 도시가스 회사에서 국내 1위 LNG 사업자로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등 불가능에 도전하고 실현해 온 기업”이라며 “파이낸셜 스토리 역시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치밀한 준비와 충실한 실행을 통해 겸손하게 생태계의 일원이 돼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SK E&S는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인프라와 밸류체인 통합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 도약한다. 2025년까지 액화수소 연 3만t과 블루수소 연 25만t 등 수소 공급 능력을 연 28만t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기차 배터리의 한계를 친환경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보고, 국내 수소생태계 조기 구축에도 앞장선다. 수소 생산과 더불어 전국에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100여곳을 구축해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SK E&S는 SK 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로, 추 사장은 그룹 내 수소 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의 단장을 겸하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2025년까지 약 18조원을 집중 투자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 E&S는 수소 사업 외에도 ▷친환경 LNG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을 4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7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2023년 15조원, 2025년 35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6조원, 70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5년 각각 13조원, 2조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