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주간 맞아 민간기업과 캠페인 맞손
‘안심일터 조성’ 위해 기업 대표·외식업체 동참
'배달의 민족'·'커피에반하다' 등 협약기업 참여
- ‘성평등 일터를 만드는 리더의 약속’, ‘우리 가게 안심 일터 만들기’ 캠페인 등 진행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는 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센터장 박현이, 이하 위드유센터) 협약기업들과 성평등 조직문화를 확산을 위한 협력 캠페인을 추진한다. 기업 대표들이 나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약속하고, 외식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심 일터 형성을 위한 전문 정보도 제공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드유센터는 기업들과 ‘성평등 일터를 만드는 리더의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각 기업의 대표들이 회사 내 성희롱 예방·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국내 기업들이 ‘성평등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약속을 선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업 리더의 약속’ 캠페인에는 위드유센터와 ‘협약’을 맺은 기업(UPS Korea, 커피에반하다, 허스토리)과 위드유센터 ‘조직문화개선 컨설팅’을 받은 기업(미닝오브, 서경산업, 인디엔피)이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성평등 일터를 만드는 리더의 약속 캠페인은 서울시 기업이라면 모두 동참할 수 있다. 9월 30일까지 기업 홈페이지 또는 SNS채널에 캠페인 포스터를 공유하고 각 기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선언하는 것으로 동참이 가능하다. 공식 캠페인 포스터는 9월 6일부터 위드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과 함께 외식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리 가게 안심 일터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외식업 사업주와 종사자, 고객 간에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 가게 내 성희롱과 폭언· 폭행 등을 방지하고, 사업주가 가게 내 성희롱 사안에 적절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전문 정보를 제공한다.
위드유센터와 배달의민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심일터 키트’를 제공한다. 외식업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자 중 1000명을 추첨하여 ‘안심일터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드유센터는 추후 센터 자체에서 고객응대근로자 보호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위드유센터에 ‘찾아가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병행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일터 가이드’와 ‘성희롱 예방·대응 안내서’ 책자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성평등주간을 맞아 진행하는 캠페인은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선진적 조직문화와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라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많은 사업주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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