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15억 투입, 신월동 가방소공인 위한 기반시설 구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모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시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란 유사 업종의 도시형소공인 수가 행정구역별 기준(특별시의 읍 · 면 · 동 50개 이상)을 넘는 지역이다. 지자체가 신청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다.
국내 가방소공인 최대 밀집지역인 양천구 신월동이 선정됐다. 구는 국·시비 15억 원을 투입해 가방소공인을 위한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가방 생산역량을 제고하고, 브랜드와 디자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방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신월동 일대 집적지구 내 제조 소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판로지원과 기술개발사업 공모 시 우대 혜택 등을 받게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지역기반산업을 묵묵히 이어온 가방소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원한 주민의 바람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가방소공인의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도시소공인 사업의 성공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월동에는 가방조제업체 130여곳이 자리하고 종사자 460여명이 일하고 있다. 구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2015년부터 소공인 협업화 지원사업을 추진, ‘양천가방협동조합’의 설립과 독자 브랜드인 ‘란트(LANTT)’를 개발했다. 이를 인정받아 2018년 ‘협동조합 활성화 유공자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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