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임직원 대비 여성 비율 25.9%
2010~2011년 3만명-30%대에서 감소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 임직원 네 명 중 한 명이 여성으로 최근 10년 동안 여성 임직원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서 밝힌 ‘최근 10년간 국내 삼성전자 임직원 성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내 전체 임직원 대비 여성 임직원의 비율은 25.9%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남성 임직원은 8만1082명, 여성 임직원은 2만 8408명이다.
삼성전자의 국내 여성 임직원 비율은 10년 새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국내 여성 임직원은 3만1564명(33.0%), 2011년 3만1812명(31.2%)으로 30%를 웃돌았다. 반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여성 임직원 수와 비율은 2만명과 2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전체 임직원 대비 여성 임직원 비율은 26.7%→26.5%→26.0%→ 25.9%로 줄고 있다. 한국CXO연구소는 “2017년 이후 여직원 인원은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남성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외 전체 임직원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여성 임직원 비율이 37.5%라고 명시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43%와 40.2%다.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3년 국내외 전체 임직원 수를 놓고 봐도 상황은 비슷하다”며 “국내외 임직원 중 여성 비중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CXO연구소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ESG보고서를 분석해 여성 임직원 인원을 파악한 43개 기업의 전체 임직원 대비 여성 임직원 비율은 23.3% 수준이었다. 지난해 이 기업들의 전체 임직원 수는 35만 5000여 명인데 이중 남성은 27만2000여 명(약 76.8%)에 달한 반면 여성은 8만 2000여 명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신규 채용 때 여성 인력 비중을 높여 전체 여직원 수를 점차 늘려나가면서 임원 후보군에 해당하는 관리자급으로의 진출률도 높아져야 여성 임원도 많이 탄생할 수 있다”며 “특히 남녀 관리자급 인원과 비율 현황 등은 사업보고서 등 정기보고서에도 공통 기재하도록 제도를 보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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