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정부가 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포항시가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 당초 피해가 집중된 포항 죽장면만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집계가 늘면서 포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지자체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피해 주민에게는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및 감면 등 기존 지원 외에도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 비용 등이 감면된다.

시는 추석 전에 정부 예산을 받아 피해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여기에 태풍·집중호우 피해를 항구적으로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방하천 개선복구에도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계속 건의할 방침이다.

또 시는 지난 5일까지 자체 집계한 복구예상액이 236억원에 이르는 만큼 복구 및 피해지원금 현실화와 농작물 등 피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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