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그룹 교류회 가져
수소·바이오·2차전지 분야 협력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포스코그룹이 GS그룹과 사업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와 수소 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7일 오후 역삼동 GS타워에서 양측의 최고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GS 그룹 교류회’를 갖고 2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신 모빌리티, 수소사업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신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오는 2029년에는 폐배터리 발생량이 2차전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 발생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폐배터리 회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GS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정비 및 주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공급을 위한 합작사(JV)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GS에너지가 투자 중인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진단·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폐배터리를 정비, 재사용 또는 재활용 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BaaS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BaaS는 배터리 대여 및 교환 등 배터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을 말한다.
‘수소사업’분야에서는 해외프로젝트 공동 참여 및 신규 수요처 발굴 등 블루·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을 대표하여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친환경 바이오 사업’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야자나무(palm) 농장 및 가공 설비와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 판매 인프라를 활용해 팜 정제유 사업 확대 및 재생 원료 기반의 바이오항공유 등 차세대 바이오연료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양 그룹이 보유한 벤처 투자 인프라를 활용한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유망기업 공동발굴, 주요 사업장 탄소저감 활동 추진 등 ESG 경영을 포함해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양사 경영진이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진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교류회가 수소, 배터리 등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협력 기틀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양 그룹 협력이 국가 차원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산 그리고 탄탄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디지털을 접목한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켜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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