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전기적 요인>기계적 요인>방화 順

지난 5일 오전 11시 5분께 경기도 시흥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나고 있다. 화재 당시 휴게소에는 다수의 방문객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했고, 1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11시 5분께 경기도 시흥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나고 있다. 화재 당시 휴게소에는 다수의 방문객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했고, 1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5년 간 설과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의 절반 이상은 담배꽁초 투척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설·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 3393건 중 부주의에서 비롯한 화재는 1927건으로 전체의 56.8%를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 원인은 문어발식 전기 사용, 담배꽁초 투척, 전열기기·가스레인지등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기기 관리 소홀 등이다.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2131건으로, 이 가운데 부주의(1290건)에 따른 화재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360건), 기계적 요인(1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방화에 따른 화재는 20건이었고, 방화 의심은 25건이었다.

추석 연휴 화재 총 1262건의 원인은 역시 부주의가 6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75건), 기계적 요인(105건) 등 순이었다. 방화는 30건, 방화로 의심되는 불은 18건이었다.

설·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8명, 부상자는 153명으로 집계됐다.

오 의원은 “화재는 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되므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