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조형물 앞에선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신공항 조형물 앞에선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구경북신공항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최종 반영되면서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난관을 통과하게 됐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이 거점공항에 지정돼 신공항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계획 중 초미의 관심사는 공항 위계에서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관문공항’ 위상을 주느냐 여부였다.

현재 공항은 중추공항·거점공항·일반공항 등 3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동안 부산지역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의 위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별도의 ‘관문공항’ 지정을 주장해 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신공항이 미래의 항공교통을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뜻을 같이하고 이를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

그 결과로 이번 계획에 신공항이 가덕도 신공항과 같이 ‘거점공항’ 위계와 더불어 권역별 ‘관문공항’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반영됐다.

또 그동안 대구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에 걸림돌이었던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가 빠져 앞으로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도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여객과 화물 26만t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민항과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3200m 이상 활주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신공항이 우리가 건의한 데로 대부분 반영됐다”며 “신공항과 연계교통망 건설을 위해 대구·군위·의성과 긴밀히 협의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과 국가계획 반영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