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7일 ‘잘되면 2021년 따뜻’ 남북관계 전망
“남북관계 변동성 커… 박근혜 정부 때보다 악화”우려도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인간의 도리”… 野 겨냥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 ‘잘 될 경우 2018년 봄보가 따뜻한 2021년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서도 한국이 주도적으로 해나가느냐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7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잘 될 경우 2018년에 있었던 봄보다 훨씬 따뜻한 2021년의 겨울이 될 것이다. 정상회담을 비롯해서 북미회담 재개 종전선언까지 할 수도 있다”며 “나쁘게 악화된다면 남북관계 가장 안 좋았던 박근혜 정부 시기보다 더 안 좋은 상황으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는 식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우리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다소 낮은 것이다. 중국이나 이런 다른 변수들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이 대단히 중요한데 보다 주도적으로 공세적으로 추진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고위급회담의 경우에도 우리의 몫이다 우리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해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남북통신선 복원 같은 경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하고 10월 4일 날 10·4선언이 있던 날을 택해서 이렇게 연결됐지 않았나.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언급했다는 것은 북측에서 1차적으로 뭔가를 해보자 라는 전략적 판단이 섰다는 그런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가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북한이) 전략적 판단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말씀 더 드리면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서 저는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백신지원을 보다 과감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상회담 같은 경우에 굳이 화상회담으로 갈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사전에 안전과 관련된 조치를 완벽하게 취한다면 저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고위급회담은 화상회담으로, 남북정상회담은 대면회담으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윤 의원은 ‘곽상도 50억원’ 문제에 대해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문제가 나왔을 때 지도부가 단 한 번의 사과조차 없었다. 그리고 현직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자신의 측근이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 말씀이 없다”며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장모와 관련된 검찰의 문건이 발견됐는데도 단 한마디 이야기 없이 꼬리 자르기를 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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