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8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고우현 의장에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8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고우현 의장에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 11일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에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사는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했다.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고 함께 가야 한다. 대한민국 중심지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정치역사를 기록하자”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문화관광 산업이 매우 중요하다. 그 중심에 공항이 있고 순조로운 공항건설을 위해 군위 편입은 필요하다”며 도의원들과 뜻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도의원들에게는 “거듭 큰 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고민이 깊으시리라 생각한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또 “군위군을 대구에 보내려는 제 마음도 매우 아프지만 경북을 명품 지역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국가적 관심사로 지역이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이고 신공항 사업도 큰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8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와 함께 경북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예방한 이후 군위군 편입에 대한 협조를 거듭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23일 도의회의 의견서를 첨부해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정부에 건의했으나 행정안전부가 도의회의 더 명확한 의견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7일 제326회 임시회에 긴급안건으로 제출했으며 도의회는 오는 13일 상임위(행정보건복지위원회), 14일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