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구청장직에서 사퇴했다. 내년 3월 9일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1일 종로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종로구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건축사 출신의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구청장은 민선 5, 6, 7기 3선 구청장을 지냈다. 민선 5기부터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586억 전액 민간투자로 종각역부터 광화문역까지 KT, 대림빌딩, 그랑서울 등 대형빌딩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최초 민관협력 방식으로 푸르메재단과 함께 종로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는 성과를 남겼다.
윤동주문학관, 박노수미술관, 청운문학도서관 등 문화 시설을 확충하고, 종로한복축제를 기획하는 등 한복, 한옥, 한식, 한글, 한지, 우리소리 등 전통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김 구청장은 중도 사임에 대해 “구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그 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종로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것처럼 이제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 한다”는 인사를 남겼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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