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를 연구한 결과 73.6%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얀센 백신의 효과가 mRNA(메신저 리보핵신) 기반 백신인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모더나 백신보다 떨어진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지난 2~7월 ‘마요 클리닉 헬스 시스템(Mayo Clinic Health System)’ 내 얀센 백신 접종자 8889명과 접종 받지 않은 8만88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 참가자는 얀센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율이 73.6%로 감염을 3.73배 감소시켰다고 결론지었다. 코로나19 중증 감염 예방율이 66.9%라는 앞선 임상시험 연구 결과와 유사한 수치다.
CNN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얀센 백신이 코로나19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을 줄여 입원 환자 수를 감소 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은 입증했지만, 사망률에 대해선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모하메드 사자디 미 메릴랜드대 바이러스연구소 교수는 “단 한 번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율이 2차에 걸쳐 접종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보다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는 얀센 백신에 ‘향상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자디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의 예방률이 각각 86.1%, 93.3%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얀센 백신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얀센 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부스터샷) 시행이나 mRNA 기반 백신을 활용한 추가 접종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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