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유니폼 등번호 71
코치→감독 어드바이저로 승격
산수(傘壽)의 나이에 일본 프로야구 현역 코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전 감독이 만 80세가 되는 내년에 일본 구단 소프트뱅크의 공식 코칭스태프로서 현역 유니폼을 입는다.
김성근(사진) 감독 고문은 지난 1일 코치 어드바이저에서 감독 어드바이저로 승격했다고 닛칸스포츠 등 현지매체가 2일 전했다. 2018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일해온 그가 2022년부터는 공식 명단에 등재되는 것이다. 유니폼의 등 번호는 71번을 부여받았다.
김 감독 고문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내년에도 함께 뛸 기회를 줬다”며 “코칭스태프에 조언을 하는 기존 역할에, 선수들과 직접 호흡할 기회까지 주어졌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도 “현역 코치 역할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오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은 1일 일본 후쿠오카현 페이페이돔에서 선수단을 모아 놓고 팀 재건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김성근 어드바이저가 내년에도 우리 팀에서 함께 뛴다. 선수단과 더 가까이에서 일할 것”이라고 직접 공표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사령탑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경기(2651경기)에 나서 다승 2위(1388승)에 오른 베테랑 지도자인 김 감독 고문은 “지난 4년 동안 소프트뱅크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나이가 들어도 세상 곳곳에 배울 것이 많다”고 돌아보고, “올해 마무리 캠프와 내년 시즌에도 많이 배우고, 내가 느낀 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일동포 출신의 김 감독 고문은 또 “소프트뱅크에 오면서 ‘한국인 지도자에게도 배울 게 많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야구뿐 아니라, 세상 모든 베테랑에게도 ‘아직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희망을 안기고 싶다. 그래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용직 기자
yjc@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