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당기순익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

고가 블랙박스, 해외사업 순항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팅크웨어(대표 이흥복)가 올해 3/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로 15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7억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20.2%, 당기순익은 12.0% 증가했다. 국내 블랙박스 사업은 3분기에 나온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나비 QXD7000’이 판매를 이끌며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주요 수출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북미에서는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일본과 영국, 호주 등 주요 수출국에서 매출이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4분기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등 연말 특수 효과를 기대하는 상황. 회사는 올해 해외매출 400억원 이상을 전망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이 545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익은 18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38.3%, 당기순익은 43.0% 하락한 것으로, 이는 신사업 확장으로 인한 개발비 지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판관비가 대폭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던 여지도 있다.

지도 플랫폼 사업은 관련 자회사들의 수익화 시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향후 고도화된 자체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수익화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와 아이엠(i.M), 대리운전 중개 업체 바나플과 지도 API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아웃도어 맵 서비스 ‘트랭글’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비글은 등산, 운동 등 비대면 액티비티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등산로, 둘레길, 숲길, 자전거길 등의 네트워크 데이터와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서비스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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