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인게이지에서 ‘무악산 봉수의식 재현행사’

무악산 봉수대 거화 의식. [서울시 제공]
무악산 봉수대 거화 의식.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조선시대 국가의 안위가 걸린 급보를 연기나 횃불로 알리는 통신수단 역할을 하며 수도 한양을 지켰던 봉수대가 메타버스에 재현됐다.

서울시는 봉수대에 횃불을 밝히는 봉수의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2021 무악산 봉수의식 재현행사’를 17~19일 메타버스 플랫폼 인게이지(Engage)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3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던 남산‧무악산이 속한 서대문구와 중구 인근 초등학교‧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다.

메타버스 봉수의식 재현행사는 참여자들이 남산 봉수대에서 출발해 5개의 미션을 통과한 후 암구어(암호)를 받으면 최종적으로 무악산 봉수대에 횃불을 밝힐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남산‧무악산 봉수대를 360° 촬영한 영상을 통해 마치 현장에 와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행사가 끝나도 무악산 봉수의식 홈페이지에서 봉수의식 재현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실생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봉수의식을 메타버스를 통해 재현,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수의식을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