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회의실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주말임에도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 지역 사회단체장과 여행 및 관광업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 기(氣) 살리자’라는 주제로 울릉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분위기를 반영하듯 다양한 정책건의가 이어졌다.
먼저 도는 큰 피해를 본 여행업, 숙박업 등 현지 중소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여행상품 예약·구매·홍보 등 통합플랫폼 구축 정책건의에 대해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건의도 있었다.
지속적인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라 강원도 연안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가 잦다며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 연안어업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외 어선장비 지원 사업 제도개선 요구, 울릉군 농업인들의 정책 건의 등도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새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가까운 섬이 된 만큼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복버스는 마무리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경북도민에게 기를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3월 영천을 시작으로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시군 민생현장을 찾아 나선 지 8개월여만에 종착지에 도착했다.
그동안 민생 각 분야에서 189건의 정책제안을 받아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5건을 제외하고는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적극 활용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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