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합천댐 수상 태양광 시찰
“수상 태양광 사례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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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태양광에 대해 “태양광이 중금속이 많이 내포돼 있다든지 중국산이 많다든지 또는 녹조, 철새 분변, 환경오염이라든지 여러가지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합천 합천댐 수상태양광 시설 시철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수상태양광의 본격적인 발전이) 그런 부분들을 다 불식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인식이 달라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된다면 식수원 역할을 하는 그런 댐에서도 얼마든지 태양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에 인식될 수 있지 않을까한다”며 “오늘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계속해서 일정 기간마다 모니터링해서 그 결과를 국민에 알려주면 지역 주민, 국민도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댐은 2012년부터내 수상태양광을 상용화한 곳이다. 상용화 처음에는 발전 설비 용량이 0.5MW(메가와트) 수준이었지만 현재 41MW 규모가 됐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연간 발전량은 5만6388MWh(메가와트시)로 이는 합천군민 4만30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전력량 5만868MWh를 충당가능하다. 수상태야광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수상태양광 주민 투자제도를 마련해, 수익의 일부가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사업이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그리고 또 사업 이익이 군민에게 배분되는 그런 사업으로 이뤄졌다는게 매우 뜻 깊은 것 같다”며 “아마 그렇게 주민들의 동의 얻어내기까지 수없이 많은 대화와 설득 있었을 것이다. 노력 기울여준 합천군이라든지 환경단체 모두,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더더욱 뜻 깊은 것은 모두가 다 국산이라고 한다”며 “태양광도 나아가 곁들여진 수력 발전도 거기까지 모두가 100% 국산기술이라고 하니 합천댐에서 만들어진 모든 재생에너지가 다 우리 국산의 기술과 국산 제품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찰전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는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사례를 확대하겠다”며 “댐 고유의 기능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리면서 우리의 강점을 중심으로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발전의 이익이 지역주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하겠다”며 “우리 환경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대 7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에너지 대부분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던 에너지 변방국에서 에너지 독립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합천은 ‘2050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도 다목적댐 수상태양광 개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COP26에서도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우리 수상태양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합천댐 수상태양광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많은 나라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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