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녹사평, 여의도, 도림천 일대서 공공미술 발굴 활동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2021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서울 곳곳에서 발굴한 공공미술 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해 오는 29일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다.
2016년 시작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현재까지 서울 안에 숨어있는 공공미술작품 380여점을 찾아내 시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 눈높이에서 공공미술 방향을 서울시에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올해는 6월 발굴단원 공모를 시작으로 사전교육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40여명의 발굴단이 큐레이터와 함께 7월~10월 8회차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물결조’, ‘,쉼표조’, ‘#해시조’, ‘...줄임말조’ 등 4개조로 나뉘어 ‘공공미술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홍제천, 녹사평역, 노들섬과 여의도, 도림천과 관천로 등 4개 권역에서 조별 소주제에 따라 30여개 작품을 발굴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발굴단원들이 가족·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한 후 드로잉·그림지도·카드뉴스 등을 창작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물결조’는 ‘시간의 연결’이라는 주제 하에 홍제천 일대의 공공미술을 발굴했다. 이 지역에서는 동서양 미술품이 전시된 ‘산책로미술관’과 3D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로 구현된 공공미술 ‘홍제유연’을 감상할 수 있다.
물결조는 장소의 이질적 특성을 포괄하는 키워드로 ‘주름’에 주목해 역사의 주름과 빛의 주름을 섬유예술 등으로 작품화하여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쉼표조’는 ‘일상의 쉼표’를 주제로 녹사평역 일대 작품을 발굴했다.
서울시가 2019년 빛·숲·땅을 형상화해 조성한 지하예술정원에서 ‘휴식’이란 키워드에 주목했다. 쉼표조는 이런 감상을 바탕으로 사회초년생 등이 녹사평역에서 의문의 상자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짧은 드라마를 제작했다.
‘#해시조’ 는 ‘소통의 매개’를 주제로 노들섬 및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작품을 발굴했다. 소통을 화두로 한 조인 만큼 해시조는 함께 간 사람과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작품들에 집중했다. 남해호 어선을 작품화한 ‘바다바람’ 앞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줄임말조’는 ‘지역의 이야기’를 주제로 도림천 및 관천로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림전심(도림천, 이심전심의 합성어)을 비롯해 근처 신원시장 등을 둘러보는 영상을 제작했다.
발굴단원들과 큐레이터들은 성과공유회에서 동영상 및 각종 창작물 등 활동 결과를 전시했던 메타버스 부스를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홈페이지나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블로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올해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공공미술을 감상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동적 활동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