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제1회 은평문화포럼 ‘진관포럼’ 개최

‘한(韓)문화’ 중심으로 문화도시의 길 논의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최하고 은평문화재단이 주관으로 26~27일 열린 ‘제1회 은평문화포럼-진관포럼’.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최하고 은평문화재단이 주관으로 26~27일 열린 ‘제1회 은평문화포럼-진관포럼’.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최하고 은평문화재단이 주관으로 26~27일 열린 ‘제1회 은평문화포럼-진관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예비법정문화도시 지정의 단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첫 발을 뗀 ‘진관포럼’은 ‘한(韓)문화’를 주제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됐다.

전문 공유포럼과 체험, 한문화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은평에서 한문화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문화적 의미,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한문화에 대해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 시점에 지나가는 트렌드가 아닌 세계적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한 방향과 방안을 논하는 계기를 만들고, 시민들이 직접 한문화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문화 체험에서부터 전문가 토론회와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한문화콘서트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한식·한글·한복·명상’이라는 전통문화 콘텐츠의 진단과 개발, 세계화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 시민, 전문가, 기관 등 여러 주체들이 사례와 견해를 나누는 공유포럼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임돈희 교수(동국대학교 종신 석좌교수)는 환경 오염과 양극화의 사회·정서적 문제 속에서 식사법인 ‘발우공양’이 그 해법이 될 것이라 평가했으며, 엄승용 이사장((사)문화자원진흥원 이사장)은 과거와 현재, 아날로그와 디지털 등 통섭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한문화를 어떻게 미래 세대에 공유할 것인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27일 폐회식에선 은평문화포럼의 연속적 개최와 문화도시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은 기원사와 폐회사가 진행됐다. 더불어, 축하 공연으로 불광천, 북한산 등 은평의 문화자원과 은평문화포럼의 연결성을 시각적으로 담고있는 샌드아티스트 홍성경의 무대와 국악그룹 절대가인, 젊꾼의 무대로 꾸며졌다.

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성과와 동시에 우리가 얻은 과제는 한문화 콘텐츠가 전통의 굴레에 있는 것이 아닌 현대사회의 콘텐츠로 진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느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문화를 알리는 대표 문화도시, 한문화특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재단의 역할을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가겠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