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캠프워커 부지반환을 기념하는 시민행사를 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 행사를 오는 10일 오전 11시 개최해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담장을 시민의 힘으로 허문다.
캠프워커 반환부지는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이후 국군 비행장, 미군 활주로 등 줄곧 군사시설로 활용돼 시민의 출입이 금지돼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공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이 직접 담장에 연결된 줄을 당겨 담장을 허문다.
그동안 시는 해당부지를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해 2020년 12월 반환에 합의했다.
반환 부지 환경오염 정도에 대한 정밀조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담장이 허물어짐과 동시에 본격적인 환경정화작업이 시작된다. 이 작업은 2023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반환부지에 대구대표도서관, 대구평화공원 및 3차 순환도로 등을 건설해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환 부지 중 헬기장 자리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대구 대표도서관을 오는 2024년 1월까지 조성한다.
또 나머지 부지에 대구평화공원과 지하 공영주차장(286대 규모)을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프 워커 동쪽 활주로 부지는 대구시 3차 순환도로가 지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당 부지에 대표도서관 등 건설을 본격 추진해 남부권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함께 시 전체 도시공간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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