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 확장 위해 하천 사면 이용한 신공법 적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홍제천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성미다리 개선 공사를 완료하는 등 보행로 정비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마포중앙도서관 맞은 편 보행로에 홍제천 보행데크 설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이 일대는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고 성산1동과 성산2동을 이어주는 성산다리가 있어 주민 통행이 많은 장소이나 보행로 폭이 1m 정도에 불과하고 노후화돼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이에 보행로 확장 공사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현장 조사를 마치고 가로수는 그대로 두면서 보행로 폭을 넓히기 위해 홍제천 사면에 길이 70m, 폭 1.5m의 보행데크를 설치했다. 또한 인근에 보행자 대기 공간을 조성하고 노후 보도를 재포장했다.
구는 이번 보행로 확장 공사에 하천 사면을 활용한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다른 지역에도 이 같은 공법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월드컵경기장 앞 성미다리 개선 공사도 실시했다. 2001년 만들어진 성미다리는 월드컵경기장역과 성산동 시영아파트를 이어주는 다리로 2012년 도장 공사 이후 시설물 노후화로 외부 도장이 벗겨진 채 방치돼왔다.
구는 2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성미다리 강재 도장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새 단장을 마친 성미다리가 불광천과 어우러지는 자연 속 보행로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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