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원안 가결로 통과됐다
이번 중앙민투심의의 주요 심의 사항이었던 ‘제3자 제안 평가기준’에 지역건설업체 시공 참여율과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는 평가항목이 최종 반영됐다.
이로 인해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민간투자사업에 지역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내년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해 같은 해 상반기에 사업을 맡을 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2023년에는 상반기에 실시 협약을 체결,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시는 통합 지하화 사업이 하·폐수처리장 이전·신설에 머물지 않고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 지하화 사업 후 공터가 되는 상부 구역(현 북부 하수처리장) 약 1만7000㎡에 지하 공기 배출 기능을 갖춘 높이 100m 이상 전망대, 물놀이·캠핑 등 레저시설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시는 2018년 통합 지하화 사업에 대한 최초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1년여간 이어진 기재부 민자 적격성 검토를 거친 뒤 2020년 3월 ‘적격’ 판정을 받았다.
올해 9월 ‘지방민투심의 및 지방의회 사업동의(안) 원안가결’등 사업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하·폐수통합 지하화 사업은 서대구역세권 개발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선행사업”이라며 “현대화된 하·폐수 처리 체계 구축과 악취문제 해소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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