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논평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연합]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이 후보는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요구한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재명 특검법' 상정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지난달 17·30일 법사위 안건 순서상 당연히 올렸어야 할 '이재명 특검법' 상정을 거부했고, 지난 8일 국민의힘이 개회 요구를 한 전체회의 때도 이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에서는 특검 요구를 강력히 외치면서 정작 '이재명 특검법'을 처리할 세 번의 기회를 모두 결사적으로 막은 것"이라며 "특검 도입을 두고 국민을 기만하고, 대선 전까지 적당히 덮고 가면 '대장동 게이트'를 털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대장동 게이트의 윗선에 대한 수사도 차질을 빚게 됐다"며 "검찰은 3개월 가까운 시간에 무엇을 했는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둔 채 미적대며 시간 끌기만 하더니 곁가지만 건드리는 부실 수사의 끝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로는 이제 기대할 게 없고, 그 결과를 그대로 믿을 국민도 없다"며 "게다가 유서 내용이 공개되지 않다보니 극단 선택으로 몰아간 이유에 대해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결국 즉각적 특검 도입으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과 몸통의 실체를 규명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특검 도입을 원한다면 오늘 당장 특검 협상을 실행하라"고 압박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