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 만에…17일부터 수시 접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대관 신청 포스터.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대관 신청 포스터. [서울교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위치한 메트로미술관 1관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메트로미술관은 지난해 3월 초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한 뒤 현재까지 1년 9개월째 문을 닫고 있다. 공사는 정기적으로 대관 신청을 받았던 과거와 다르게 17일부터 수시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메트로미술관 1관 전체 면적은 594㎡며, 조명과 냉·난방, 무인경비시스템, 폐쇄회로(CC)TV, 강화유리문 등 설비가 마련돼있다.

전시 작품은 ▷미술관 전시에 걸맞은 공공목적으로 진행 ▷승객 통행 방해 금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의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대관 신청 시 공사의 자체 심의를 거쳐 신청자에 개별통보한다. 다만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영향을 주는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관이 취소될 수 있다.

1관 일일 대관료는 27만5000원이며 1일 등 단기 대관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메트로미술관은 1986년 ‘경복궁역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대관을 시작한 뒤 국제적인 대규모 전시전이 꾸준히 열렸다. 2008년 올림픽 중국 체험전, 2009년 전쟁과 여성인권 국제전, 한·중·일 협력 20주년 기념 사진전 등이 진행됐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코로나19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한동안 미술관 문을 닫았었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며 느낄 수 있도록 다시 운영 재개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술작품 전시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의 많은 신청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관 신청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brunc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