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자금 계획 보도 반박
인수 후 운영자금 계획에 '빨간불'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경기도 평택시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부지를 주택으로 개발하겠다는 에디슨모터스의 발표에 대해 “동의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28일 평택시는 입장문을 내고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시와 함께 공장 부지에 아파트 단지를 짓기로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평택시는 “평택시에서 동의한 바 없이 평택공장 부지를 직접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 단지 등으로 공동 개발한다고 보도한 에디슨모터스 측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은 신중을 기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시는 그간 쌍용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어 공장 이전과 부지 활용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왔다”면서도 “평택공장 이전과 현 부지 개발은 아직 인수 기업이 확정되기 전이라 확정적으로 논의 자체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공장이전은 인수 기업 확정 이후 업무 재협약 및 태스크포스(TF) 팀 회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고 부지 개발은 향후 시민계획단 등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시 협의도 없이 공증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 보도해 혼란을 초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최근 에디슨모터스 측은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시와 함께 아파트 단지 등으로 공동 개발해 쌍용차 운영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관 지자체인 평택시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80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운영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쌍용차는 1979년에 지은 평택공장 부지를 매각하고, 지역 내 다른 곳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한 상태다. 기존 부지는 축구장 119개와 맞먹는 85만㎡로 자산가치가 9000억원에 달하며 이를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할 경우 1조5000억원으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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