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29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군위군 대구시 편입 논란 등과 관련, “변화를 줄 때는 즉흥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심사숙고하고 소통을 했으면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고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열린 ‘2021년 의정활동 성과와 2022년 의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정고령보 도로개통 등 우선 대구경북 간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시·도 행정통합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 행정 통합 문제는 너무나 민감한 사안”이라며 “무엇보다도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혼란의 시기”라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의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고 의장은 이날 내년 문경시장 선거 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해서는 “수십년 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했으면 한다”며 간접적인 출마 의사를 전했다.
그는 “도의회 의장의 역할이 있고 문경시와의 역학관계도 있어 공식적으로 말 할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며 즉답을 피했다.
고우현 의장은 끝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도의회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개개인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내년에는 도민 안전과 서민경제 회복에 도의회의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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