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최종 결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멘토링을 맡은 ‘코리아게임’ 등 6개 대국민 아이디어가 내달 2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최종 결선 무대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3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결선 무대에 오른 팀은 최 회장의 ‘코리아게임’을 비롯,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멘토링을 맡은 ‘사소한 통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내 귀에 캔디’,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의 ‘폐업도 창업만큼’, 정경선 실반그룹 대표의 ‘코스싹’, 김현정 딜로이트코리아 부사장의 ‘우리 동네 병원이 달라졌어요’ 등이다.
재계 인사들이 직접 멘토링을 맡아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키고 최종적으로는 사업화까지 추진하게 된다. 대상에겐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실제 사업이 시행되면 1.0~4.5%의 지분도 받을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의 ‘코리아게임’은 중학교 2학년생인 윤서영 학생 등 가족팀의 아이디어로, 가장 많은 신박수(신박한 정도를 수치로 나타냄)을 받았다. 할머니 댁인 고향 강진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시작됐으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아이디어다.
최 회장은 AR을 구현한 게임 시제품, 여행, 숙박을 결합시키는 방안 등에 적극적인 멘토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소한 통화’는 치매 예방을 위한 영상통화 진단 솔루션으로 최정우 회장과 이유경 사장이 직접 나서 법적인 문제와 수익화 등에 대해 집중 조언했다.
‘내 귀에 캔디’는 비속어를 필터링해 감정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이어폰·전화기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로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의 데이터 축적 사례를 설명하고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에 치중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수 차례 대면-비대면 멘토링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기획한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SBS 방송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4704건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중 20건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방송에서 2라운드 압박질문 시간을 거쳐 본선에 통과한 최종 6개 작품이 추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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