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국 수사 관련 “가만히 있었으면 넘어갈 수 있었다”
민주당 “윤석열, 김건희 결재 받고 정경심 구속 했던 것이냐”
윤석열 2020년 국감장서 ‘조국 사퇴하면 조용해져’ 발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가만히 있었으면 정경심이 구속안되고 넘어갈 수 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의 결재를 받고 정경심을 구속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송평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오후 ‘윤석열 후보님, 김건희 결재를 받고 정경심을 구속했습니까’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각종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에는 충격적 증언이 다수 등장한다. 그런데도 윤석열 후보는 ‘묻지마 사과’로 두루뭉술 넘기려고만 한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윤 후보가 전날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고 사과했다고 전하며 “그러나 김건희 씨 발언을 보면 과연 윤 후보가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 문제였던 것인지 아내와 너무 많은 공적 업무를 공유한 것인지 진실을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만히 있었으면 조국 그냥, 정경심도 구속 안 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조용히만 좀 넘어가면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 대변인은 “김건희 씨는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자신이 좌우했다고 말했다. 김건희씨는는 기자에게 정경심 전 교수의 구속이 ‘괘씸죄’ 때문이고, 그 결정에 자신이 관여했다는 말로 들린다”고 강조했다.
송 대변인은 “김씨의 말은 과거 윤 후보의 말과도 일치한다. 윤 후보는 (2020년) 국정감사장에서 ‘(조 전 장관이) 만약 여기서 사퇴를 하신다면 좀 조용해져서 저희도 일 처리하는 데 재량과 룸(공간)이 생기지 않겠느냐 싶다’고 증언한 바 있다”며 “‘조용히 있으면 봐줬을텐데’라는 김건희 씨 말과 판박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윤 후보는 김건희씨 7시간 통화에 대해 밑도 끝도 없이 ‘어찌 됐건 미안하다’는 식의 ‘묻지마 사과’를 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라면 묻지마 사과로 수습하려 말고 제대로 답해야 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김건희씨 결재를 받고 정경심을 구속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hong@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