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공장 전경.[풍국주정공업 제공]
에탄올공장 전경.[풍국주정공업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풍국주정공업㈜이 대구 달서구 대천동 일원에 국내 최초로 초고순도 에탄올 공장을 설립한다.

26일 풍국주정공업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0억원을 투입해 설립중인 이 공장은 2월 중 공사를 끝낸 뒤 3월 시험운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 공장에서는 초고순도 에탄올 99.99% 이상의 순도와 불순물 1000만분의 1 수준의 제품을 제조하며 생산된 재품은 전자·반도체 등 첨단소재 세정제로 사용된다.

특히 초정밀 순도 유지를 위해 생산단계에서 출하 단계까지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는 청정실과 자동 출하설비(ACQC)를 도입해 불순물의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대기 중의 수분 오염 방지를 위해 저장탱크에 질소를 충전해 청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했으며 이 시스템은 기존 상용공장 기술보다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특허청에서 기술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풍국주정공업과 대구환경공단은 지난 24일 환경공단회의실에서 정상용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김동호 풍국주정공업 공장장,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 등을 참석한 가운데 신규 에탄올 공장의 핵심동력인 열원(증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호 풍국주정공업 공장장은 “초고순도 에탄올이 출시되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수출길도 열려 매출 신장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