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A51 5G’. [GSM아레나 공식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A51 5G’. [GSM아레나 공식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57만2000원→0원.”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갤럭시S 시리즈’ 등 100만원이 넘는 고가폰보다 삼성전자의 ‘효자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제품이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흥행작인 ‘갤럭시A51 5G’다.

프리미엄폰보다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삼성전자의 1위 수성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실제 구매가격이 0원이 됐다. 가격 문턱이 완전히 허물어지면서 구매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KT는 최근 ‘갤럭시A51 5G’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3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했다. 추가지원금(5만3000원)을 더하면 최대 47만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4만~10만원대까지 전 요금제에 적용됐다.

‘갤럭시A51 5G’는 출시 당시 출고가가 57만2000원이다. 한 차례 출고가 인하가 이뤄져 현재 출고가는 47만3000원이다. 단말기 가격만큼 지원금이 실린 셈이다.

2020년 5월 출시된 이 제품은 삼성 중급형 제품군 중에서도 높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 ‘갤럭시S20’을 포함해 같은 해 출시된 삼성 제품 중 가장 높은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유독 고전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출시 당시 사전예약 판매 첫날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51 5G’.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A51 5G’.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A51 5G’.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A51 5G’. [삼성전자 제공]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프리미엄폰 갤럭시S20의 출고가(124만8500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가격인 반면, 주요 기능이 프리미엄급 못지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갤럭시A51 5G’는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6.5인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4K 화질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미디어, 게임 등 콘텐츠 이용에 적합하다. 최초의 50만원대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이었다는 점도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의 막판 재고 판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갤럭시A51 5G’ 외에도 또 다른 A 시리즈 모델인 ‘갤럭시A42 5G’의 최대 지원금도 기존24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대지원금은 8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적용된다. 추가지원금(3만9900원)까지 지원받으면 출고가 44만9900원인 ‘갤럭시A42 5G’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