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3일까지 남이장군사당제 개최 -21일 용산 전역에서 장군출진 행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용문동에 위치한 남이장군 사당 일대에서 전통 문화 행사인 ‘남이장군사당제’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남이장군사당제는 여진족을 토벌한 맹장으로서 비운의 생을 마감한 조선조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용산구가 자랑하는 향토 문화축제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전통 문화예술 행사인 당굿도 볼 수 있다.
남이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 극복의 업적을 기리고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 진흥과 주민 화합의 행사로 해마다 음력 10월 1일에 진행해왔다.
‘남이장군사당제’의 하이라이트인 장군출진(將軍出陣)은 21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행렬이 이어지며 용산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장군출진은 남이장군 사당을 출발해 효창운동장-숙명여대-남영동-삼각지-신용산역-용산전자상가-용문시장을 거쳐 남이장군사당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행렬의 참여인원은 무려 1123명에 달한다.
또한, 같은 날 당제(堂祭)도 열린다. 당제는 장군의 우국충절의 깊은 충정과 업적을 추모하고 주민의 무병장수와 생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祭)를 말한다. 다음날 22일(음력 10월 1일)에는 무형문화재 20호인 당굿(장군의 넋을 달래는 12거리 굿)이 열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32번째를 맞이하는 남이장군사당제가 용산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이자 주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43)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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