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마술을 예술로 승화한 완벽한 무대였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K-마술이 스페인을 사로잡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유호진의 무대에 현지 관람객들이 찬사를 보냈다.
18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유호진은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 시르코 프리세 극장에서 열린 제12회 마드리드 국제 마술 페스티벌 개막공연 무대에 섰다.
이날 공연에선 15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유호진의 완벽한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축제를 기획한 스페인 대표 마술사 호르헤 블라스(J. Blass)는 “초청을 위해 수년간 기다려 온 유호진 마술사와 함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세계 마술계의 큰 주축이 되는 한국 마술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술사 유호진은 국제마술연맹(FISM)이 주관하는 2012년 세계마술챔피언십 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 및 최연소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후 전 세계 마술사 중 각 분야 최고만이 공연 한다는 ‘더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s)’ 7인으로 활동, 마술사 최초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연중 개최하는 가족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드리드 문화관광공사 및 시에테로호 프로덕션과 협력, 스페인 최대 마술 축제인 ‘마드리드 국제 마술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마술을 선보이고 있다. 마드리드 국제 마술 페스티벌은 올해 12회째를 맞는 스페인의 대표 마술 축제 중 하나로, 오는 3월 13일까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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