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있는 자국민에게 즉각 철수를 고려하라고 권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항공사에 대해 북미와 유럽 각국이 영공을 폐쇄하며 하늘 길이 닫히고 있는 데 따른 경고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수의 항공사들이 러시아에 대한 출입국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자국 영공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인은 상업 항공편이 아직 가능할 때 러시아를 즉각 떠날 것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러시아를 여행 경보 최고 단계('여행금지')로 지정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유럽국가 영공 폐쇄를 결정했다. 유럽 27개국에서 러시아 항공사가 이착륙이 금지된다.
발트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캐나다와 영국도 각각 같은 조치를 내렸다.
독일 루프트한자와 네덜란드 KLM항공이 일주일간 러시아행 항공편 운항을 금지했다.
이에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28일부터 추가 고지가 있을 때까지 유럽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식발표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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