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불로냐 라가치상에 최덕규(49) 작가의 '커다란 손' 이 논픽션 부문에서 스페셜멘션을 수상했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어린이책과 그림책에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61개국에서 2215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상은 픽션, 논픽션, 코믹스, 시 분야 등으로 나뉘며, 논픽션 부문에서는 ‘멘션’ 한 작품과 ‘스페셜 멘션’ 세 작품이 선정됐다.
‘커다란 손’ 은 아버지의 돌봄으로 무럭무럭 자란 아들이 어른이 되어 늙어가는 아버지를 돌보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목욕을 시켜주고 단추를 채우며 옷을 입혀주고 밥을 흘리지 않게 떠넘겨 주는 모습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돌보는 모습이 같음을 보여준다. 책은 어린 아이와 늙은 아버지를 돌보는 젊은 남성의 말없는 모습이 좌우 페이지에 나란히 펼쳐지는데 아버지가 아들을 안은 손모양의 겉싸개는 아버지를 안아주는 아들의 손으로 변해간다.
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은 아내와 함께 설립한 독립출판 윤에디션에서 출간, 출판사 스토어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엔 어른을 울리는 그림책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탈리아 IBBY 사일런트북2021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 작가는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만화책 ‘여름이네 육아일기’ ,‘아버지 돌아오다’ 와 그림책 ‘나는 괴물이다’, ‘우리 집에 배추흰나비가 살아요’, ‘거북아, 뭐 하니’등을 펴냈다.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