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8일째 접어든 가운데 한 중국집이 이재민과 산불진화 소방대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중국집을 통해 일명 ‘돈쭐내주기’에 동참했다. 그러자 이 식당은 받은 돈을 다시 기부해 훈훈한 선행을 이어갔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산불 화재 난 울진의 어느 중국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은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았다.
게시물에는 울진에 위치한 한 중국집의 배달 어플리케이션(배달의 민족) 안내문 이미지가 올라왔다. 중국집 사장은 안내문에 “산불 작업하시는 분들과 이재민 분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보내 드린다”며 “요청 사항에 ‘산불 작업’이라 기재해주시고 결제는 후불 결제로 변경해 달라”고 공지했다.
그러자 온라인에서 이 식당을 ‘돈쭐내주자(돈과 혼쭐을 합친 신조어, 좋은 일을 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는 것)’는 움직임이 일었다. 배달 어플 리뷰란에는 ‘기부에 동참한다’는 내용을 적은 별 5개짜리 리뷰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식당 측의 선행을 악용할 소지가 있다며 우려했으나, 우려와 달리 전국에서 음식값을 지불한 뒤 음식을 받지 않는 방법으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식당 측은 화재 현장에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선행에서 나아가 울진군 공식 기부처에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식당 측은 “매장으로 기부하는 분들이 있다. 그 감사함을 꼭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배달의 민족으로 보내주신 기부금과 제 개인 기부금을 포함해 울진군 공식 기부처에 ‘A짬뽕 외 손님들’ 이름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hanira@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