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병진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윤 당선인은 전용 헬기인 ‘공군 2호 헬기’를 타고 울진비행장에 도착한 뒤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 피해 현장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최병암 산림청장과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산불 현황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산불현장 이재민과 만난 윤 당선인은 “지금 정부하고도 잘 협조하고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세밀하게 더 잘 챙기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내시고 용기를 가져달라”고 응원했다.

윤 당선인은 울진 부구3리 마을회관에서 피해 주민 20여명과도 만났다.

윤 당선인은 “법에 정해진 지원금이 좀 낮다고 그래서 저희가 규모를 조금 올려서 주택 복구하시는 데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행한 울진이 지역구인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피해 입은 분들마다 피해규모가 차이가 나는 만큼 공평하게, 많이 피해본 분하고 적은 분하고 차등을 공평하게 둬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산불피해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경북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찬걸 울진군수로부터 산불피해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날 윤 당선인은 울진에 있는 신한울 3·4호기 조기 착공도 재차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새 정부가 출범하면 속도를 내겠다”며 “원전 조기착공을 통해 지역 경제를 좀 일으키고 특별지원금이 지역사회에 조기에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시간에 걸쳐 산불 현장을 점검한 윤 당선인은 산불 진압 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화제를 모은 울진군 울진읍의 한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울진 산불피해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원자력 복원 프로젝트 등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도는 산불 피해 지역을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된 주민 주도형 첨단 원예 집적단지와 양봉 밀원숲을 조성하는 사업과 산림안전지구와 산림연구마을 등 백두대간 차세대 산림과학 복합지구 조성 등을 건의했다.

특히 대규모 산불을 조기 진화하고 국가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 산불특수진화대’ 설치와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 경북도 우선 보강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