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광역 국제관광도시
롯데월드 오픈식에 부산시 관광비전 제시
국내 첫 도입 어트랙션 2종, 사전예약제
인근엔 해동용궁사, 죽성세트장, 블루라인
명소엔 벌써 외국인관광객들 자주 보여
186 오르기 메달경쟁, “다시 돼지국밥이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리오프닝 부산’이 봄꽃 속에서 재미를 더했다. 오는 31일 롯데월드 개장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공식 출범하며, 서도밴드·김준수·옥스 등 풍류대장들의 풍악을 타고, 싱가포르 단체관광객들이 부산 사람들과 어울려 봄꽃 터널 사이로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오시리아 옆 해동용궁사에는 외국인 여행자와 MZ세대의 발길이 늘어가고, 이경규·박칼린의 모교 옆 이바구길 186계단엔 빨리오르기 금메달 경쟁이 치열하다.
몇 달 후엔 수륙양용투어버스가 다니고, 태종대에 자동차극장, 을숙도 에코여행 탐조전망대가 생기며, 회동수원지 소풍여행길이 활짝 열린다. 국내 광역단체로는 유일한 국제관광도시 부산이 희망의 날개를 제대로 펴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는 31일 기장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이로써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완성된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개장식에서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16일부터 ‘롯데월드 부산’ 개장으로 동해선(부전~태화강) 오시리아역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말 임시전동열차를 6회 운행한다.
동해바다가 훤히 보이는 기장 오시리아단지 15만8000㎡(4만8000여평) 부지에 들어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탑승 및 관람 시설을 선보인다.
출발부터 급발진해 공중에서 땅을 파고 들어갈 것처럼 트위스트 질주하는 ‘자이언트 디거’, 44.6m에서 2000톤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해 시속 100㎞로 급하강하는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국내 최초 도입이다. 120m의 국내 최대 회전반경, 최고시속 110㎞인 ‘자이언트 스윙’과 함께 3대 익스트림 어트랙션이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있으며 오시리아역에서 롯데월드 부산까지 연결되는 보행 육교가 오는 6월 완공되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오시리아 셔틀버스도 조만간 운행된다.
유아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 6종이 선보이고, 대규모 퍼레이드와 음악·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4월 10일까지는 하루 6000명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파크의 중심부 요정 마을 팅커폴스존에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만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약 30분간 하루 2회 진행된다.
롯데월드 부산 오픈에 따른 동해선 임시전동열차는 테마파크 입장객 50% 제한기간(3.31~4.10)이 끝나고 4월 16일부터 토·일·공휴일 이용객이 붐비는 시간대에 운행한다.
오시리아와 멀지 않은 곳에, 회동수원지, 윤선도 유배지 황학대와 바다위 그림같은 죽성세트장, 드림볼파크, 시그니엘앞 미포~송정 블루라인 관광열차와 모노레일이 있다.
서도밴드, 김준수 등 ‘풍류대장’들이 오는 4월9일 저녁 퓨전국악을, 트롯 스타 박군이 오는 6월4일 ‘한잔해’를 열창하는 동안, 부산에는 흥미로운 일이 많이 벌어진다.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잇따라 방문해 한국 여행자와 어울리고, 북항에 워너브라더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과 관련된 지식재산(IP) 기반 첨단 테마파크 개발이 본격화한다.
롯데월드 개장식에서 부산시가 발표하는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단기 청사진은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 ▷수영만 요트경기장 ▷수륙양용투어버스 ▷망미골목,전포공구길 문화빌리지 ▷태종대 자동차극장·집와이어 복합전망타워 ▷낙동강 친환경 탐조선 발진 △감동포구 생태여행 정례화 등이다.
아울러 여행사와 여행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부산관광 善(선)결제 대폭 할인’도 한다.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은 25일 트래블버블 재개 첫 손님들이 온데 이어, 사이클링 동호회 종주 투어단(3.26~4.6), 자전거여행 국제상품 기획 팸투어단(4.7~12)이 연쇄적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리오프닝 국제관광도시, 우리는 다시 돼지국밥·밀면 즐기고, 들뜬 부산을 흡입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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