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주총회서 허진영 COO, 새 대표로 선임

허 대표 “한국 게임사가 가지 못한 큰 시장 도전”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이사(CEO). [펄어비스 제공]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이사(CEO). [펄어비스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펄어비스를 이끌 신임 대표이사에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식 선임됐다. 허 신임 대표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로 좋은 성과를 내고 서구권 전통 콘솔시장을 겨냥한 붉은 사막 등 신규 지적재산권(IP)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30일 경기도 안양시 금강스마트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진영 신임 대표는 COO 재직 당시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총괄하며 실무형 능력을 갖춘 리더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

허 대표는 지난 2006~2009년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 실장으로 재직하며 싸이월드 운영을 총괄했다.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본부장, 카카오 게임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 펄어비스에 합류했다. 허 대표는 앞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를 비롯해 ‘붉은사막’, ‘도깨비’ 등 펄어비스 차기작의 개발과 공개를 총괄하며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허 대표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서비스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 연구를 통해 강화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내실을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겠다”며 “세계적인 AAA 대작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 중인 신작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가 가지 못했던 큰 시장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중국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해 “중국 유저들의 눈높이는 예전보다 더욱 높아졌지만 서비스사 그리고 저희는 중국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변경, 사내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앞서 펄어비스를 이끌어 왔던 정경인 전 대표는 6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6년 펄어비스에 합류했던 정 전 대표는 재임 기간 연 매출을 약 18배 증가시키며 펄어비스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