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7명 재산 신고
경찰 평균, 전체 공직자보다 7000만원 낮아
김창룡, 전년과 비교해 2배가량 재산 증가
신고재산 1위, 노승일 충남청장 33억여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치안감 이상 고위직 경찰의 평균 보유 재산이 15억7000여 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경찰 고위직에는 지난해에 이어 노승일 충남경찰청장이 다시 자리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7명의 평균 재산은 15억7063만원이었다. 전체 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 1978명 평균인 16억2145만원과 비교하면 약 7000만원 적은 수준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아파트와 예금, 유가증권 등 11억518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신고액(5억7401만원)보다 5억7785만원 증가한 것이다. 아파트값 상승분 2억3500만원과 배우자의 명예퇴직금 수령 등 약 3억3800만원의 예금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진교훈 경찰청 차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와 예금 등 10억 9359만원을 신고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임차한 강남 아파트 2채 전세권과 예금, 어머니가 소유한 토지 등을 합쳐 11억1197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노승일 충남경찰청장이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 성남시 아파트, 배우자 명의 경기 성남시 상가, 예금, 유가증권, 채권 등 33억2505만원을 신고했다. 등록재 2위는 이명호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재산 총액은 31억874만원이다.
등록재산 3위에는 이충호 중앙경찰학교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부동산 14억7263만원과 증권(3억1409)·예금(11억5349만원)을 포함해 재산 총액 29억886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27억1914만원을 신고한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이 등록재산 4위였다. 등록재산 5위에는 27억154만원을 신고한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포함, 총 재산액이 20억원을 넘는 경찰 고위직은 지난해 5명에서 올해 9명으로 증가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1억333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경찰 내 재산공개 대상자 37명 중 다주택자(배우자 포함)는 1명이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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